Wake-up Club HP
Wake-up Club 기능을 이용해 알람을 설정했을 경우,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하여 서로를 깨워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알람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트로피가 있지만, 절대로 받지 않길 바란다.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의 트로피 때문이다.
1. Wake-up Club을 365번 실행하는 것 / Wake-up Club을 365번 성공시킬 것 / 200회 시간 내에 기상할 것 : Wake-up Club을 실행하면 어쩌다 다른 유저가 들어올 때가 있는데, 시간 안에 유저가 깨어나지 않을 경우 실패처리가 된다. 그래서 실질상 Wake-up Club을 365번보다 많이 성공시켜야 한다. 1분마다 알람을 설정한다 해도 6시간을 조금 넘는 시간을 여기에 투자해야 하는 셈이 된다.
2. 1등을 30번 할 것 : 그런 데다 1등을 30번이나 해야 한다. 하지만 이건 한 명이라도 유저가 있는 상태에서 Wake-up Club이 성공해야 해서 은근히 신경 쓰이는 트로피다. 초침을 봐가며 미친 듯이 화면을 두드리다 갑자기 오는 회의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3. 처음으로 다 함께 일어날 것 : 그런 데다가 이건 또 뭔가. 이번에는 AI가 아예 없어야 한다. 그래서 알람을 사람이 많은 6시~7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설정해야 하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모두 기상에 성공해야 한다. 사람이 다 모였음에도 제한시간(5분) 내에 모든 사람이 기상하지 않으면 실패 처리된다.
결국에는 모든 트로피를 따긴 했지만, 트로피 100을 채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절대 실행하지 않길 바란다. 서로가 깨워준다는 기능도, 알람을 설정한 시각들로 모인 Wake-up Club 내에서 친구 추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긴 하지만 6시간보다 더한 노동에 비할 바는 아니다. 아! 그렇지만 트로피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이 말은 그냥 흘려들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