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MAX TECHNIKA TUNE
펜타비전
(지금은 가동을 중단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아케이드의 비타버전이다. 터치에 기반한 조작은 테크니카와 같으나, 비타 플랫폼에 기반한 초기 발매작들이 다들 그렇듯이 테크니카 튠(이하 텍튠)도 비타의 기능을 살린답시고 아케이드 판과 달리 후면 터치를 사용한 노트를 넣었다. 이 때문에 파지법이 필요한 사태가 발생했으나, 이는 체험판뿐이고 정식판에는 후면 터치를 끄는 기능이 존재한다고 한다. 참고로 체험판은 프리스타일 메뉴만 실행 가능하며 5곡이 수록되어있다.
GRAVITY DAZE 중력적 현기증 : 상층으로의 귀환에 있어 그녀의 내우주에 발생한 섭동 HP
SCEJ
스크린샷 오른쪽에 있는 노란색 머리(키튼)이 신비한 고양이를 만나게 되면서 중력을 조정하는 힘을 얻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쫓으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혀나가는 게임이다. 체험판도 딱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만나고, 적으로 추정되는 몬스터와 싸우는 부분까지 나와 있다.
주 소재는 '중력'인데 이 중력을 조정하는 방법이 꽤 까다로워서 반드시 체험판을 플레이한 뒤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나 또한 비타 런칭 초기작중에서 관심 있던 게임이라 우선 체험판부터 플레이해봤지만, 직접 해 보니 생각보다 조작이 어려워서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그리고 퍼스트파티 게임이라 그런지 비타의 기능이 군데군데 활용되었다. 하지만 기능을 살렸다고 볼 수 있는 건 게임 진행상에서 모션센서를 활용하는 것 정도로만 볼 수 있겠다. 그리고 특이하게 각 에피소드 도입부 및 중간중간에 나오는 스토리 진행이 미국의 카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에피소드 도입부에서는 모션센서에 반응하여 카툰의 컷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METRICO HP
Digital Dreams
요즈음 주위에서 많이 보이는 인포그래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그것도 일부가 아니라 게임 전체가 인포그래픽의 세계이다. 그리고 그 인포그래픽의 정보, 즉 info는 플레이어가 입력하는 행동에 기반해있다. 그래서 캐릭터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infographic이 변화하여, 메트리코의 세계도 변하게 된다. 오른쪽 스크린샷을 예로 들면, 캐릭터가 점프하기 위해 뛸 때마다 플레이어 바로 앞에 있는 장애물이 점점 낮아지거나, 혹은 높아지거나 하는 것이다. 비단 점프만이 아니라 캐릭터가 왼쪽으로 가는가, 오른쪽으로 가는가, 위로 가는가, 아래로 가는가에 따라서도 게임의 세계가 변화하는데, 이렇게 캐릭터와 공명하여 움직이는 인포그래픽의 세계가 꽤 인상적이었다. 단지 진행상에 딜레이가 걸리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자금에 여유가 없어서 뒷순위로 미뤄뒀지만 언젠가는 해 보고 싶은 게임.